저번 어머니 생신 때 방문했던 서울 보칼리노 리뷰합니다. 포시즌스 호텔 레스토랑 중에서도 저층에 위치하며 탁 트인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과 창 밖 도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뉴는 이탈리안 음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2층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점심: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30분
- 저녁: 오후 5시 30분 ~ 오후 10시
음식 리뷰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4인 세트 메뉴(FAMIGLIA SHARING MENU FOR FOUR)입니다. 가격은 440,000원 (음료 페어링 시 59,000원 추가)입니다.
요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STARTER: 파르마 햄과 부라타, 루콜라, 올리브
- PASTA: 푸실리, 와규 볼로네제, 페코리노 소스, 홀스래디쉬
- ENTREE: 미국산 꽃등심 구이, 왕새우, 구운 계절 야채, 매쉬드 포테이토, 레드 와인 소스, 페퍼 버터 소스
- DESSERT: 다크 초콜릿 프로피트롤,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스타터
파르마 햄과 부라타, 루콜라, 올리브입니다.
빵이 양도 많고 두꺼워서 벌써 배부른 느낌이었습니다. 😅
파스타
푸실리, 와규 볼로네제, 페코리노 소스, 홀스래디쉬로 이루어진 파스타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 파스타 먹으러 꼭 다시 방문할 것입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이 정말 많은데 배불러도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배가 불러도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맛입니다. 쫀득한 파스타의 식감과 소스들의 조화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
메인 요리
미국산 꽃등심 구이, 왕새우, 구운 계절 야채, 매쉬드 포테이토, 레드 와인 소스, 페퍼 버터 소스가 메인 요리로 나왔습니다.
고기도 맛있었고 고기와 함께 먹는 매쉬드 포테이토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먹는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앞의 음식들도 양이 정말 많았거든요. 😅 맛있지만 오기로 먹기 시작합니다..ㅋㅋ
디저트
다크 초콜릿 프로피트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소개되어 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대신 파이 같은 것이 나왔습니다.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잊어버렸어요..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먹으니 역시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배부른데도 또 야금야금 다 들어가더라고요. 디저트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초콜릿 위에 금가루 보이시나요? 사치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
그리고 예약할 때 어머니 생신이라고 적었더니 이렇게 생일 케이크도 준비해주셨습니다. 감동..!
너무 예쁘게 담아주시고 초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소란스럽지도 않게 이렇게 살짝 건네주셔서 저희끼리 축하도 하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았던 점
1. 맛있는 음식
위 사진만 봐도 맛있는 것이 느껴지죠? 모두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파스타!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2. 화사한 인테리어
인테리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아래와 같고, 실제 분위기도 동일합니다.
정말 고급스럽고 화사한 분위기입니다. 기념일에 방문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3. 친절함 끝판왕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명해주시고, 부모님의 요구도 잘 들어주시고 친절함 레벨이 있다면 만렙일 정도의 직원분들이 인상 깊습니다. 이런 친절은 상대가 기분 좋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친절하고 싶게끔 만드는 친절함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생일 기념으로 방문했다고 하니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주시는 센스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은 없지만 굳이 굳이 따지자면 높은 가격일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이런 하이엔드급 레스토랑 경험이 많이 없어서 가격 대비 맛, 서비스 비교를 하지 못합니다. 😅 또한 아쉬운 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식사 시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2시간 ~ 3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방문하게 된다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스케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념일에 방문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저도 꼭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보칼리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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