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이 모여있는 성수에서도 유명한 솥밥 집 만학을 다녀왔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식당에서 재즈 음악을 들으며 먹는 맛있는 솥밥은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경험이었습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6-24 1층
서울숲역 4번출구,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가게가 골목 안에 있어서 주차가 절대 불가합니다.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성동구민 체육센터입니다. (10분에 600원)
평일에 연차내고 방문했는데 오픈 전부터 이렇게 줄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qua라는 식당에도 테이블링 기계가 있으니 헷갈리지 않게 잘 예약해주셔야 합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그런지 다들 헷갈리시더라고요.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런치 라스트 오더 15:00, 디너 라스트오더 20:00
문의) 0507-1478-0417
메뉴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솥밥 메뉴
- 전복버섯솥밥 18,000원
- 꽃갈비 스테이크 솥밥 22,000원
- 새우도미솥밥 17,000원
- 차돌박이 삼합솥밥 16,000원
- 장어솥밥 22,000원
- 돔베고기 솥밥 17,000원
단품 메뉴
- 트러플 고추튀김 6,000원
- 들기름 막국수 8,900원
음식 리뷰
저희는 고민하다 꽃갈비 스테이크 솥밥과 전복버섯솥밥을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2인용 테이블이 7개, 4인용 테이블이 2개가 전부였습니다.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계셨던 분들이 다 착석하지는 못했습니다. 😢 자리에 앉으니 백김치, 명이나물, 오징어젓갈, 샐러드를 주셨고 솥밥 나오기 조금 전에 미역국도 주셨습니다. 미역국은 고기가 가득한 깊은 맛이었습니다.
꽃갈비 스테이크 솥밥
비주얼도 맛도 가격도 엄청난 꽃갈비 스테이크 솥밥입니다. 소스를 함께 주셔서 취향에 따라 비벼 드시면 됩니다.
고기를 한 점 얻어먹어보았는데, 질이 좋았습니다.
맛있는 건 클로즈업.
전복버섯솥밥
완전 제 스타일인 전복버섯솥밥입니다.
참기름 향이 가득한데 여기에 전복과 전복내장, 버섯이 함께 있으니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고소함의 끝판왕이었습니다. 먹어보니 왜 대표 메뉴인지 잘 알겠더라고요. 전복내장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
어느 정도 드시고 난 다음에는 뜨거운 물을 요청하면 솥에 따라주십니다.
맛있는 솥밥 누룽지로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
좋았던 점
익스테리어도, 인테리어도 딱 요즘 감성에 맞게 깔끔하고 정갈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안에서 흐르던 잔잔한 재즈 음악이 식사 시간을 더 기분 좋게 해 주었습니다.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전복버섯솥밥의 고소한 맛이 아직도 계속 생각이 난답니다. 😋
아쉬웠던 점
평일 점심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는 점. 너무 더웠는데 그늘도 없는 가게 앞에서 줄을 서서 땀을 뻘뻘 흘리며 오픈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딱 맞춰 문을 열어주시는 사장님이 야속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꽤 비쌉니다.
원래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곳은 가지 않게 되는데, 연차를 낸 김에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엄마와 함께 오고 싶은 곳입니다만, 줄을 기다릴 자신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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