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 배달 맛집 거기시켜 덮밥&간식 리뷰

구로디지털단지 배달 맛집, 거기 시켜 덮밥 & 간식에서 시켜먹은 리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이 귀엽죠? 거기 시켜 덮밥이라니, 이름대로 정말 거기 시켜보았습니다. 주문해서 먹어보고 느낀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좋았던 점. 배달용으로 깔끔하고 무난

아직도 코로나19를 조심하는 의미에서 회사에서 점심을 배달로 주문해서 각자 자리에서 먹도록 지침인 곳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배달해 먹을 땐 여러 가지 요인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주로 팀 단위로 주문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적당한 지, 메뉴가 무난한 지, 모두 만족할 만큼 다양한 메뉴가 있는지,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이 가능한지 등 을 생각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주문하는 자, 주로 막내의 센스에 달려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거기 시켜 덮밥 & 간식 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1. 배달용으로 참 깔끔한 메뉴, 덮밥

집에서 배달 주문해서 먹을 땐 내가 치우면 되니 신경을 많이 안써도 되지만, 회사에서 주문할 땐 뒤처리를 생각안 할 수 없습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이라도 주문했다면 처리 난이도가 한층 더 올라가죠. 함께 나눠 먹는 음식도 서로 불편하고, 뼈가 있는 음식도 처리하기 곤란합니다. 이런 면에서 가장 무난하게 생각하는 메뉴가 도시락인데요. 개인적으로 도시락은 너무 단조로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런 면에서 가장 깔끔한 메뉴가 덮밥인 것 같습니다. 먹을 때도 그릇 하나로 먹으니 깔끔하고 뒤처리도 쉽죠. 남는 음식도 별로 없어서 좋습니다.

 

2. 누구나 좋아할만한 다양한 메뉴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팀 단위로 배달을 시킬 땐 누구나 좋아할 만한 무난한 범주의 메뉴인지, 그 안에서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지 고려해야 합니다. 거기 시켜 덮밥&간식에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합니다.

메뉴는 배달의 민족 앱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정말 정말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메신저로 팀원들에게 메뉴를 안내한 부분 캡처입니다. 덮밥만 16개네요. 그 외 메뉴도 많답니다.

거기시켜 덮밥&간식 메뉴

 

 

3. 적당한 가격과 괜찮은 맛

가격대는 법인카드를 사용해도 눈치 안 보아도 될 정도로 적당했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볶음김치와 고기의 조합이라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저는 훈제오리&볶음김치를 주문했습니다. 다른분들도 다양하게 고르셨는데, 구운 삼겹살&볶음김치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거기시켜 덮밥&간식 음식

토핑이 풍부했고 눈으로 보아도 단짠의 조화가 느껴졌습니다. 소스를 넉넉히 주셔서 소스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만족스러워하실 듯합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밥이 흑미밥이라 더 건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쉬운 점. 애매한 색의 그릇과 다소 적은 양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짙은 붉은 색의 용기에 덮밥이 담겨 옵니다. 마치 김장할 때의 대야를 생각나게 하는 색입니다. 한국적인 느낌은 물씬 나지만, 개인적으로 감성 면에서 마이너스이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남자분들은 양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식사 후 3시간쯤 지나니 다들 간식을 드시더랍니다. 토핑은 많이 주셨지만 상대적으로 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도 존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회사에서 배달용으론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뷰 참고하시고 센스 있는 막내 되세요. 이번 리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