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뇨끼가 너무 먹고 싶어 져서 뇨끼 맛집을 검색해보다 동탄에 위치한 탐드를 발견했습니다. TOMD는 Tune on the mood의 줄임말로 '분위기를 조율하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뇨끼를 파는 곳이 서울에도 몇 곳 없는데, 동탄에 등장한 뇨끼 맛집이라 하여 기대가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탐드의 바질 페스토 뇨끼는 제가 먹은 뇨끼 중 최고입니다. 곧 핫플이 될 것 같은 곳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날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주차는 편하신 곳에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경험한 주관적인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았던 점
1. 분위기 깡패
'사장님 뭘 좀 아시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깔끔하면서도 앤틱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던과 앤택, 서양과 동양을 적절히 섞은 느낌이었어요. 데이트 코스의 정석이라고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소품 하나하나와 조명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쓴 모습이 보였습니다.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입구 기준 오른쪽은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창밖으로 나무도 심어두셔서 청량한 느낌도 듭니다.
2. 친구들 데려오고 싶은 맛
예쁜 접시에 담긴 식전빵 부터 저희가 주문한 바질 페스토 뇨끼와 소갈비 라구 파스타까지 계속 너무 맛있다를 반복해서 말하게 했습니다. 식전 빵도, 저는 이렇게 부드러운 식전 빵 처음 봤어요. 제가 딱딱한 빵을 못 먹는데 이번엔 다 먹었습니다. 소갈비 라구 파스타도 생면과 소스, 그리고 위에 올라간 루꼴라와 치즈까지 정말 조화가 잘 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바질 페스토 뇨끼였습니다. 겉바속촉한 뇨끼와 바질 소스가 입 안에서 녹습니다. 여기 레시피 배워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바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수로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뽈뽀도 맛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다음에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
와 비싸다. 한 메뉴에 대략 2만원 잡으시면 됩니다. 물론 그만큼 정말 맛있긴 하지만, 가볍게 올 곳은 아닙니다.
결론은, 제대로 된 데이트 느낌 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데이트로도 정말 좋았지만 친한 친구들끼리 한 번 오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말에 브런치로 즐기면서 한껏 수다 떨면서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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